모바일 가이드(行動地陪) 앱으로 가볍게 떠나는 단수이 (淡水) 여행|옛 남자친구와 함께했던 문학청년 취향 맛보기 투어: 허브 맨션(香草街屋), 목사관 유적 가든 카페(牧師樓古蹟庭園咖啡), 류취앤톈샤 (琉傳天下), 스톤월 카페(石牆仔內古厝咖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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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 옛거리(淡水老街)

단수이 마을은 대만 국내외 관광객들의 깊은 사랑을 받는 곳이며,

특히 주걸륜(周杰倫)과 계륜미(桂綸鎂)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이라는 영화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후,

이 영화 촬영지인 단수이 일대에서 한국 미녀 관광객들의 모습이 곧잘 눈에 띄곤 합니다.

모두들 영화의 성지를 방문하러 오는 것이죠.

영화 때문에 이 지방에 관광 열기가 뜨거운데요. 최상의 완벽한 가이드 도구와 함께라면 주변에 좀 더 넓은 지역을 가볼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그냥 기분 따라서 여행을 하는 스타일인데요(사실 게으른 거죠). 만일 누군가 계획 세우는 걸 도와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 경제부 중소기업처에서 새로 출시한 ‘모바일 가이드(行動地陪)’ 앱을 사용해 봤는데요.

안내지도+오디오 가이드, 추천 코스, 쇼핑몰과 빠른 차량 렌트 기능이 있어서,

단수이 자유여행객들이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조작하면서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단수이 마을의 아름다운 곳곳을 더 깊이 파고들 수 있게 되었어요. 게으른 사람들에겐 대단히 매력적이죠!

먼저 ‘모바일 가이드’ 앱이 어떤지 알아보기도 하고, 정말 가본 지 오래된 단수이에도 가볼 겸 떠나 보았는데요.

이번엔 특별히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어요(제가 면허가 없거든요. . . . . . 부끄)

모바일 가이드’ 앱에는 현재 네 군데의 추천 여행지 코스가 소개되어 있어요.

제가 워낙 카페에 가기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당연히 ‘문학청년의 취향(文青嚐鮮)’을 선택했어요.

이 코스는 정말 너무 멋졌어요. 몇 년 동안 제 방문 희망 목록에 넣어둔 곳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저조차도 잘 모르는 비밀스러운 카페가 있더군요. 한번 보실래요. . . . . .



오전 10시: 단수 M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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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단수이에 와서 놀았을 때는 전철을 타고 도착한 다음 걸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어요.

하지만 이글거리는 한여름이어서 길을 걸으니까 정말 폭염 때문에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단수이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2년 동안 다시 가기를 망설였던 거예요.

이젠, 전기 오토바이, 전기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있으니

선크림만 잘 발라주고 한낮에 뙤약볕만 피해서 음식점이나 카페에 들어가 식사하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이번 여행은 특히 달콤하겠군요. 왜냐하면 ‘전 남자친구’와 함께했던 행복을 음미하는 여행이니까요.

왜 전 남자친구일까요? 왜냐하면 전 남자친구가 지금의 남편이 되었기 때문이예요.

다시는 저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놀러 나간 적도 없었고, 결혼하더니 이런 작업은 아예 다시는 할 생각도 안 하더라구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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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시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미 식었다는 걸 아시겠죠!

벽치기 해보려다가 웃음이 터져서 그만두고요.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으면서 안지도 않았네요(어깨 잡는 건 또 뭔가요! ). . . . . .

사실 한 쌍의 몸집 난 중년 부부가 작은 오토바이를 타려니까 좀 불안 불안하긴 했어요.

다행히도 전기 오토바이는 매우 튼튼해서 두 명의 뚱보를 태우고 간신히 언덕을 올라가는 고비를 넘었지만, 위험했어요!

모바일 가이드 앱이 다른 여행 앱과 가장 다른 점은

“빠른 오토바이 대여” 기능이며, 온라인에서 오토바이와 요금제를 골라 결제한 후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오토바이 대여업자와 연락할 필요 없이 스스로 오토바이 렌트 수속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 이전 남자친구가 스마트 빠른 전기 오토바이 렌트를 진행한 과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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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단수이를 마음껏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신 스마트 앱으로 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여행을 위해 출시된 서비스라고 해요.

단수이에 가서 걷는 대신 이 앱을 이용해서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 자전거 또는 전기 스쿠터 등을 렌트하실 수 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다닐 수 있으면서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지요.

MRT 단수이 역에 도착하셔서 전철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가시면,

중정로를 지나서 ‘어우어우 단수이 이륜차 대여점(歐歐二輪淡水租車店)’이 보이실 거예요.

5분 정도만 더 걸어가시면 도착할 수 있어요.

Step 1-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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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가이드 앱을 다운로드 하신 후 회원가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절차가 간단해서 1분이면 끝난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계획을 하실 때 앱에서 원하는 이륜차를 예약하세요.

저희는 현장에서 앱을 사용해서 직접 주문을 했는데, 정말 편리했어요!

대여한 차량을 인수하기 전에 오토바이 면허증을 제시하셔야 하니까 예약하신 분들은 반드시 지참하세요.

 

Step 2 –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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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가이드 앱 왼쪽 하단 코너에 ‘빠른 차량 렌트’ 메뉴를 클릭하세요

현재 대여점에 렌트할 수 있는 오토바이가 몇 대인지 알 수 있어요.

성수기에는 렌트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꼭 제때 예약하셔서 즐거운 단수이 여행 하시기 바래요.

Step 3 –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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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각 오토바이에 남아 있는 전기량까지 정확하게 표시를 해주더라고요.

앱이 정말 스마트하면서도 세심해서 여행 중 믿을만한 도우미가 되어 준답니다.

Step 4 – 렌트 요금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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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렌트 요금제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개인 일정 시간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대여료는 시간 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Step5 –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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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온라인으로 신용카드로 결제를 완료하신 후, 이륜차를 인수하여 즐기시면 됩니다!

 

Step 6 – 앱 시동 전기 이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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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바일 가이드 앱의 정말 스마트한 기능이라고 느꼈던 것은 직접 앱으로 전기 이륜차에 시동을 걸 수 있다는 거예요.

시동을 걸면 계기판에 시동이 성공했다고 표시됩니다.

정말 자동으로 스스로 출발을 하더라구요. 정말 멋졌죠!

출발하기 전에 전기 잔량이 충분한지 꼭 확인하세요. 저희는 이날 네 군데를 다녔는데요.

전기 오토바이를 탄 시간이 대략 2시간 쯤이었고, 완충한 배터리 하나로도 넉넉했어요.

하지만 운전했던 남편의 이후 소감에 따르면,

전기 오토바이와 일반 오토바이는 출발할 때와 하중의 느낌이 좀 다르다고 해요.

두 사람이 한 대에 같이 타니까 경사가 좀 심한 곳에서는 마력이 딸려서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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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렌트에 대해서 정보 관리를 할 수 있는 ‘차량 렌트 기록’에서 렌트 기록을 검색할 수 있어요.

다음은 저와 전 남자친구가 다녀온 ‘문학청년의 취향’ 일일 투어 일정이예요.

  

오전 10시 5분: 스마트 빠른 전기 이륜차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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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대여점에서는 염려가 되셨는지 두 개의 배터리를 주시면서 예비용으로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저희는 세 대 중에서 한 대를 골라서 두 명이 배터리 한 개 가지고 순조롭게 전체 여정을 잘 마쳤답니다.

 

오전 10시 15분: 총젠제(重建街), 연애 골목(戀愛巷), 허브 맨션(香草街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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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에 그렇게 여러 번 갔었지만, 매번 푸요우꿍(福佑宮, 단수이 마주묘)에는 가게 되네요.

충젠제는 일찍이 고대에 단수이에서 가장 번화했던 거리였데요.

하지만 푸여우꿍 옆에 있는 이 골목으로는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는 마치 도화원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이 오래된 거리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탄에 마지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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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워서 밟기도 미안한 계단에 앉아서 정말 떠나고 싶지 않았어요.

천청보(陳澄波)의 명화인 황혼의 단수이, 홍이펑(洪一峰)의 명곡인 단수이의 저녁 빛같은

작품들이 마음속에 떠오르면서 이곳에서의 옛 추억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아련한 감정이 일어나더군요.

단수이에 올 때마다 신선한 옛것들을 발견하게 된다고나 할까요.

이 작은 마을의 심오함을 옛 거리의 야시장 좀 돌아다니거나 주마간산으로 대강 훑는다고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이 문학적 정취가 넘치는 곳에 정말 여러 번 왔지만 무식하게 떠드는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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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연애 골목이 유명한데, 대만 단수이 마을에도 있답니다.

위치는 총젠제 14호의 작은 골목이에요.

전해지는 얘기에 따르면 당시에 작가인 왕융슝(王昶雄)이 린위주(林玉珠)라는 아가씨를 좋아했는데,

이 아가씨는 화가 천징후이(陳敬輝)의 화실 견습생이었다고 하는군요.

두 사람이 연애할 때 왕융싱이 린위주를 바래다주고 칭수이제(清水街)로 돌아오다 보면 이 작은 골목을 지나게 되었데요.

깊이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노닥이던 이 골목이 나중에 두 사람의 연애 골목이 되었다고 하네요.

나중에 이 재자가인이 결혼을 했고 서로 상대의 전 남친과 여친이 되었다는데,

결혼 후에도 연애할 때처럼 손을 잡고 연애 골목을 산책이라도 했을지 궁금한데요? (궁금. . . . . . )

많은 분들이 왕융슝이 누군지 모르시죠?

이분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만일 당신의 마음 문을 연다면(阮若打開心內的門窗)”이라는 곡의 가사예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제 딸 궈샤오(國小)가 합창단에 참가해서

민국 100년(서기 2012년)에 따쟈강변공원(大佳河濱公園)에서 국경일 경축행사를 할 때 불렀던 곡인데

그때 정말 감동받았거든요. 아직까지도 기억이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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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골목 옆의 허브 맨션으로 들어 가보면,

차이 사장님이 바로 차가운 허브차 “샤허(夏和)”를 마시라고 주시네요.

자연적인 국화의 맑은 달콤함이 혀를 달콤하게 하고 마음마저 시원하게 달래주는군요.

허브 맨션은 거의 백 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시가 지정한 유적이 되었어요.

주인인 차이이륜(蔡以倫) 사장님은 충젠제의 주변 문화를 보존하면서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계세요.

매월 두 번째 주에 이곳에서 벼룩시장인 창의마켓(創意市集)이 열리는데 이번에 왔을 때는 시간이 안 맞았네요.

허브 맨션

신베이시 단수이구 충젠제 14호

0922-295-355

http://herbsmaison.blogspot.tw/

오전 11시 45분 진리대학+목사관 고정 가든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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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대학에 가면 정말 제가 타이베이 촌놈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학교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다는 게 너무 부끄러워지더군요.

한국 여성들이 앞다투어 성지순례를 온다는 게 저로서는 의외였는데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덕분에 한국 젊은이들이 타이완의 이 오랜 마을로 여행을 오는 열풍이 불었다고 하네요.

이런 영화를 좀 더 많이 찍어야겠네요.

캠퍼스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아주 여러 번 한국에서 온 예쁜 아가씨들이 셀카봉을 들고 사진 찍는 모습이 보였어요.

들어보니 진리대학만이 아니고 단수이 중학교도 영화 때문에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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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관 카페는 진리대학 교문의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로서는 정말 너무 맘에 드는 곳이어서 당시에 못 참고 라이브 포스팅을 하고야 말았던 곳이에요.

마음이 너무 벅차서 이렇게 아름다운 타이완의 유적을 모두에게 너무나 소개하고 싶었거든요.

사장님이 간단히 소개해 주셨는데 진리대학 목사관은 1909년에 지어졌고,

외국 선교사의 목사 윌리엄 목사가 설계했다고 하네요. 당시에 남 선교사들 전용 공간이었다고 해요.

거의 백 년이 된 이 건물은 중국과 서양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붉은 벽돌 아치형 회랑 건축물이에요.

2014년 3월 복원에 성공했고, 유적 정원 카페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정원 울타리 주변에 서면 단수이강이 보여요.

단수이의 석양 일몰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조용한 장소랍니다.

여행 일정을 여기까지 마치고 나니 정오가 되어서 점심을 먹어야 했어요.

목사관에서 가벼운 식사를 시키고 장원(莊園)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단수이 여행에서 가장 낭만적인 일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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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커피 달인이시고 수채화가 이시기도 해요.

저를 위해서 내려주신 게이샤(藝伎) 커피는

여러 해 동안 단수이에 와서 마셔본 것 중에 가장 맛있는 한 잔의 커피였답니다.

사장님은 이 사업 외에도 회화과에서 수업을 하신다고 하니, 바로 문하에 들어가서 배우고 싶어 지더라고요.

사장님의 수채화는 자신만의 풍격이 있어서 저한테 정말 감동을 주었거든요.

커피를 마시면서 저는 사장님을 계속 ‘선생님’이라고 불렀어요.

(제 남은 반생 동안 계속 그림을 배우겠다는 바람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

 

목사관 유적 가든 카페

신베이시 단수이구 전리제 32호

02 2628-1212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일(연휴와 이어질 경우 하루 연장)

http://boksulao.com/

 

오후 2시 30분 류촨톈샤(琉傳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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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잠시 피한 후, 우리는 잠시 후 약간 먼 곳까지 달려갔어요.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중랴오리(忠寮里)에 있는 ‘류촨톈샤 예술관”이예요.

반나절 정도 이곳만을 둘러보기 위한 여행을 오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예술관 내에 체험 활동이 정말 많고, 마법 전람회 참관 방식을 사용해서

관광객들을 유리의 세계로 안내하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모두 즐거운 시간을 지낼 수 있는 곳이에요.

일단 문에 들어서면 구슬 놀이가 보이는데 한 번 해보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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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 지바현에서 유리를 불어서 물컵을 만드는 체험을 해본 적이 있었거든요.

이런 곳에 오니까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흥분이 되더라고요.

자료를 보니까 류촨톈샤 예술관은 타이완의 유일한 유리 관광 공장이라고 해요.

생동감 있고 재미가 가득한 이곳에서 서로 교감을 나누는 방식의 체험 활동으로

자신 만의 DIY 작품을 만들면서 생활 미학의 좋은 아이디어를 체득해보세요.

류촨톈샤 예술관

신베이시 단수이구 충랴오리 커우후즈 1-7호

02-2625-6972

http://glastory.blogspot.tw/

 

 오후 4시: 스톤월 카페(石牆仔內古厝咖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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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 스톤월 카페는 수년간 제 개인 희망 목록에 포함되어 있던 곳인데요.

불행하게도 여지껏 한 번도 와볼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야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여행 오기 전에 여행 일정에 이 비밀스런 카페가 들어있어서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몰라요.

하지만 스톤월 카페는 정말 너무나 멀리 있더군요!

만일 전 남자친구가 모는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그냥 두 다리로 걸어가야 하는 일정이었다면

어느 세월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카페는 스톤월의 뒷동에 있고, 동선이 오랜 가옥을 거치기 때문에 감상하기가 좋아요.

이가(李家)의 고옥은 1871년에 지어져서 이제 곧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게 된답니다.

당시에 이런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걸 보면 가족이 귀족이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집주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자손들이 후웨이(滬尾)에서 시작해서 계속 이어진 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단수이, 산즈(三芝) 일대까지 발전했다고 해요.

가족들은 모두 구이화수(桂花樹), 다주웨이(大竹圍), 다피터우(大埤頭), 주웨이즈(竹圍子), 쉐이웨이즈(水尾子), 옌시푸쟈오(演戲埔腳) 등지에 살고 있습니다.

각각 9채의 벽돌집을 지었는데, 중랴오장(中寮庄) 다피터우에 지은 세번째 집이 바로 이 스톤월 고옥이랍니다.

이곳의 공간은 4,000여 평에 달하며, 백 년 된 나무가 23그루나 심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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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월이라고 이름한 까닭은 집의 사면이 다툰산(大屯山) 바위로 돌담을 만들어 보호해주는 모양을 이루어,

“일락 다호룡(一落多護龍), 먼탕 다섯칸(門堂五開間)”의 삼합원 구조입니다.

바깥 담은 붉은 벽돌을 깔아 만들었고, 칸막이는 토담으로 만들어 붉은 기와로 지붕을 얹었습니다.

2001년에 단수이 유적 박물관의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2년 신베이시 문화국에 유적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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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톤월 카페가 매혹적인 이유는 백년 고옥 때문이기도 하지만,

뒷동의 곡식창고 쪽에서 주변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고요.

높이 올라서 멀리 바라보면 저 멀리 신베이시에 벚꽃을 감상하는 명승유적인 톈위안궁(天元宮)이 눈에 들어와요.

공간 배치는 자연스럽고 소박하며, 글읽는 명문 집안의 기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시인 리퀘이셴(李魁賢)이 유명한데요,

그는 90년(서기 2002년)에 행정원 문화장을 받았고,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인지 스톤월 카페는 문인들과 시인의 회합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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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경치를 감상하는 카페의 음식은 별로 큰 기대를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요.

스톤월 카페에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손으로 탄 아이스커피나 홈메이드 3종 케이크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스톤월 카페가 좀 많이 멀어서 다행이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을 거예요.

가보면 비밀스러운 곳도 이미 비밀스러운 곳이 아니잖아요! 전 남자친구가 저를 태워다줘서 정말 고맙지만, 언덕을 올라갈 때는 정말 등에 진땀이 흘렀답니다!

스톤월 카페

신베이 단수이구 중랴오리 따포터우 3호

2626-4987;0911396414

http://www.shi187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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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가이드 앱의 ‘문학청년의 취향’ 코스는 문학적 정취가 있는 명소와 특색있는 마켓을 위주로 하고 있어요.

단수이구이 대표적인 문화 역사적인 명소, 특색있는 학교와 창의적인 가게 등을 엄선한 코스예요.

신구가 교차하는 도시의 거리 풍경 속에서 단수이의 질박한 원시적인 면모를 다시금 맛보면서,

독특한 인문의 풍격을 이해하게 되고, 풍부하고 다양한 단수이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명소마다 관광 가이드 해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일부 명소에서는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어서 단수이 관광의 멋진 도우미가 되어 준답니다.

단수이에 올 때마다 가슴 하나 가득 감동을 담아가게 되니, 이미 정말 여러 차례 이곳에 오게 되었네요.

오래된 장소가 곳곳에서 빛나고 있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데,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답니다!

비밀스런 장소를 한국인들만 와보기에는 아까우니, 우리 대만 사람들도 이 관광지를 지원하고 국내 여행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여행이 끝나면 단수이에서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앱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해외 배낭 여행객은 택배로 본국에 보낼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마음에 드네요.

기회가 된다면 제가 다녀온 여정대로 단수이로 떠나서 문학청년이 되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문학청년의 취향” 코스 참고

오전 10시: 단수이 MRT역 → 오전 10시 5분: 스마트 빠른 전기 오토바이 대여

→ 오전 10시 15분: 충젠제, 연애 골목, 허브스 메이슨(香草街屋)

→ 오전 11시 45분: 진리대학, 목사관 유적 가든 커피숍(복수라오 커피숍) → 오후 2시 30분: 류촨톈샤 →

오후 4시: 스톤월 카페(石牆內古厝咖啡)→ 오후 6시: 단수이에서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MRT타고 귀가

모바일 가이드(行動地陪) 앱:

Android:goo.gl/MMCNfU

IOS:goo.gl/LqHc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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